지난 5월 3일 삼풍 백화점 특설 경기장에서 있은 94한국당구그랑프리 1차 시리즈 에서 고철수 선수는 94당인 장성출 선수를 셋트 스코어 2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고철수 선수의 우승은 값진 것이었다

김 문장 (대한 당구선수헙회 회장) 회장의 지명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고철수 선수는 있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92년 프로선수 1기 선발 때 16명을 선발하던 중 15위 까지 선발을 하여놓고 나머지 1명을 물색하던 중 김 문장 회장은 고철수 선수를 지명 하였던 것이다 당시 고철수 선수는 그다지 좋은 성적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 당구인은 의외의 지명으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고철수 선수는 프로위원회 에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는 성실함도 보였다

그러던 중 그의 급한 성픔을 인내하지 못하여 불미스러운 사고가 생겨 당구 인으로서 명예를 실추시킨 실수를 범한 적이 있었다

김 문장 회장은 곤혹스러웠다고 당시를 술회 한다 주위의 당구관계자들의 강력한 제명 요구에 김 문장 회장은 고철수 선수의 잠재력을 인정 완강히 거부하여 선수생활은 계속 되었다

그 후 94한국당구 그랑프리 1차 시리즈에 출전하여 최 문갑 선수를 2대0 서광열 선수를2대0 허 문범 선수를 2대 1로 이기고 승승장구 결승에서 94한국 당구 당인이었던 장 성출 선수와 격돌하게 된다

장 성출이 누구인가?

국내 각종대회를 휩쓸다시피 하고 제일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인이 아닌가 고철수 선수는 부담이 않 될 수  가 없었다 첫 셋트 에서 11대10으로 기선을 잡았으나 2 셋트에서 11대5로 장 성출 선수가 승리하여 마지막 3 셋트에서 신들린 듯 득점을 해가며 승리를 잡아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