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정보 > 당구칼럼 > 시도 당구연맹 조직체계가 바뀌고 있다!!

서울시당구연맹

작성일 : 09-07-19 16:32

[박태호] 시도 당구연맹 조직체계가 바뀌고 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대한당구연맹이 대한체육회 정 가맹이 되면서 당구의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

대한당구연맹은 체육회는 물론이고 선수촌 등에 대해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챙길 것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챙기는 그야 말로 당당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걸림돌이 있다면 시도연맹들이 시도체육회에 가맹경기단체로 등록되어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앙회가 추진하는 각종의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추진하는 사업이 물거품이 되어 한국당구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였을 경우 본질적인 책임은 시도연맹에 돌리 수 있겠으나 결국에는 중앙회 현 집행부가 그 책임을 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문제나 행정력의 부재로 시도연맹이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게 현실이기에 각.시도마다 다양한 해법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한 방법들 중 하나가 비당구인을 회장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여지고 있으며 몇 몇 시도가 비당구인을 회장으로 영입하여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당구 불모지인 강원도 당구연맹을 예를 들면 이비인후과원장님이 강원도연맹회장으로 취임하여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지금은 16개 시도 중 중 상위 수준의 연맹이 되었으며 이러한 활동이 강원도 선수들을 증가하게 하고 이제는 적지 않은 조직체가 되어 타 시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강원도에서 출발한 비 당구인 영입이 모델이 되어 충북당구연맹에서 치과의사를 회장으로 영입하여 곧 취임식을 한다고 하며, 부산당구연맹은 부산의 지역 재력가를 회장으로 영입하여 지난 21일 성대한 취임식을 가지기도 하였다.

대구 당구연맹 역시 한시적인 대행체제로 1년간 운영을 전제로 재력가가 회장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당구란 종목의 위상으로나 시도당구연맹의 발전을 위해서도 외부인사 영입은 바람직하다

우리가 염원했던 외부인사 영입은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회적인 위치나 경제적인 능력만 보고 맹목적인 영입은 곤란하다

경제력이 있다고 무조건 투자하지 않으며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힘이 된다는 보장도 없다

중요한 것은 /회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목적 그리고 당구에 관한 철학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우리 당구인 들은 정치가나 재력가에 대한 환상에 젖어 맹목적인 영입을 시도하였으며 그로 인한 큰 상처를 받은 게 불과 얼마 전 일이 아닌가?

당구에 관한 철학과 책임감 그리고 목적이 없는 외부인사는 내부 인사보다 하나도 낳을게 없다는 사실이다

능력도 없고 책임감도 없으면서 분위기에 편승하고 시류에 따라다니며 자리에 연연하는 인사는 당연히 교체되어야 한다

그러나 자기가 맡은 시도에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시도연맹은 비당구인 영입에 신중하여야 한다 그 동안 수없이 보아왔지 않았는가? 비 당구인 들은 조그마한 사안에도 기분이 나쁘면 이유를 달고 도망(?)을 가버릴 수가 있다

그러나 당구인 들은 어떠한 역경에도 도망(?)을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시도연맹의 발전과 한국당구의 발전을 위해서 외부인사 영입에 성공한 각시도 전무들에게 진심으로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