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구연맹
 
 
작성일 : 09-07-19 12:02
[박태호] 협회의 구성원과 당구인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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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먼저먼저 당구를 치기 시자 하였고 대한당구협회의 구성원들은 누구였는가?

우리나라에 당구가 들어왔던 초창기 때의 당구인 으로 서 전상훈(全相熏)과 김효근(金孝根)을 들 수 있다.


당시 500점이었던 전상훈씨는 총독부 직원으로서 순종의 당구코치도 하였을 뿐더러 당구용품의 수리까지도 맡아 왔다고 한다.


김효근씨는 전상훈씨 로 부터 당구를 배웠던 분으로써 당시 300점의 실력자였으며 당구재료상을 경영하면서한국당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해방이 되자 당구실력자들이 대거 회외에서 귀국 하였는데 이로서 우리나라 당구 계는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


예술 구 권위자인 최용씨(500점) 이 만주에서 김창섭(300점)씨가  상해에서 귀국하였으며 80년대 유명한 선수인 박대용선수의 부친인 박수복(500점)씨가  봉천에서 귀국하면서 국내의 방용하(500점) 강문수 선수의

부친인 강두석(300점)씨 김상호(300점) 김경호(300점) 이준상(300점) 조성철(300점) 이춘기(300점)최석영(300점)등과 실력을 겨루었다고 한다

당구는 본래 어용에서 출발 하였으며 일본 관리들의 사교용으로 각광을 받다가  우리나라의 상류계층의 사람들과 유학생들이 즐기는 고급성의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해방 이후 지방에 까지 급속도로 보급되어 붐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6.25 동란을 거치면서 당구는 그  귀족 성이 여지없이 침해당해 무너졌으며 당구의 활황과 귀족성 고급성에 눈을 뜬 무의 도식 자 깡패 들이 집결처가 되므로 서 당구는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들을  우려한  몇몇 당구 계 인사들이 당구 계의 무질서를 바로잡고 올바른 당구의 모습을 되찾기 위하여 구심점이 되 모임을 결성 하기로 하였는데 1955년 11월에 발족한 대한당구협회(임의조직)이다.


초대 회장에는 국회부의장이었던 이재학씨가 선출되었고 부회장에는 방용하 씨 이한종씨가 각각 선출 되었다.


다음해 1월에는 협회 창립을 기념하여 국재 최초의 전국 당구 선수권 대회도 열렸다.


실질적인 당구 계에 공인된 단체가 창립된 것은 당구장 업주 들의 모임인 오늘날의 (사)대한당구협회가 태동  된 것은 1962년 2월(사)대한 환경위생 협회 내에 중앙당구분과 위원회를 구성한 것 이 그 효시이다.

 

이 단체는 그 후 1966년 (사)대한 빌리아드 협회로 독립 발족하고 1983년 3월에 대한당구협회로 개칭하여 오늘의 조직에 이른다.


(사)대한당구협회의 47년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업적은 1972년 1회를 시작으로 1983년 10회에 걸쳐 개최되었던 한일 친선 당구대회를 들 수 있다 .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렸던 한일당구대회는 교포 출신 윤춘식(일본명:다까기)씨의 고국 당구 계의 사랑의 열정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대회를 통하여 한국당구는 기술적인 측면에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