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당구인의 염원이었던 대한체육회 가맹은 1998년 대한당구선수협회 고창환 회장 대행 시 KBF회장이었던 임영열씨 (현.생활체육당구연합회회장) 의 끈질긴 노력과 열정으로 인정가맹 경기단체로 승인을 얻어내었다

대한체육회 인정가맹 추진은 임영렬 회장의 특유의 로비로 이루어낸 쾌거였으며 우리당구가 체육조직으로서 시발이 되는 값진 것이었다 

곧이어 준 가맹이 되었으나 대한당구연맹은 혼란으로 접어들었으며 체육조직으로서 기능이 미비 되어 대한체육회 준 가맹 경기단체로서 퇴출의 위기까지 맞이하는 최악의 상태로 발전한다

오너로 오신 인사가 당구에 관한 열정과 철학이 없는 인사였으며 이로 인한 후유증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곧 행정력의 부재로 연결되었으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임원회의 역시 부재한 상태가 되었고 오너의 명령과 실무자의 복종관계로 진행이 되어 이러한 누를 범한 것 이었다 

상급기관에 문서수발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관계 설정 등 모든 행정이 마비상태 그대로였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당구연맹을 사고 경기단체로 규정하기 일보직전까지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봉착하게 된다

대한체육회 정 가맹은 요원한 상태였으며 전국대의원들이 수습에 나섰으나 결과는 집행부와 최고 의결기구와 불편한 관계로 마감되는 있을 수 없는 헤프닝 의 장으로 발전하여 대한당구연맹은 최악의 상태로 치닫게 되었다

이 무렵 이상천(94년 세계참피언)씨가 전국 당구 붐 조성에 전력하여 기반을 구축한 상태에서 제5대 대한당구연맹으로 취임하였고 한국당구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 많은 당구인 및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듯 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와 운명을 달리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되어 한국당구의 앞날은 어둠의 장막으로 가려졌으며 정 가맹 체육단체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행정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봉착하게 된다

준 가맹을 득한 후 4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몇몇 시도를 죄외 한 전,시도연맹 역시 시도체육회에 가맹을 시키려는 의지조차 없는 의욕 상실 증에 처해 있었으며 전국체전 및 학교체육으로 진입할 수 있는 조건들을 하나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당구종목이 부산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부산당구연맹 당시 이종부회장은  부산 체육회에 준 가맹 단체로 등록시켰으며 이어 경기도 연맹 하윤보 회장이 경기도 체육회에 가맹시킴을 계기로 인천연맹 최철용 회장이 인천체육회에, 강원도연맹 강석태 회장이 강원도체육회에 준 가맹 단체로 등록시키는 행정력과 능력을 발휘하여 4개의 준 가맹 단체만이 가동되는 대한당구연맹 조직구도였던 것이다

그 외 12개의 시도연맹은 행정력 경제력 등의 미비로 시도체육회 가맹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던 게 현실 이었다

시도연맹이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국당구의 진로 및 발전에 관한  이상(?)들만 만발 하였던 것이다  이 말은 본인의 철학이다 모든 사안은 100％되어 있는 일도 없으며 100％ 안되는 일도 없다는 것이다

안된 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되는 일이라고 기다리면 문제는 확산되어 일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청춘과 인생을 걸고 당구를 치는 선수들의 장래와 한국당구의 미래에 전혀 관심이 없이 자리에 연연(?)하여 일을 거르 치면 않 된다

1994년 하반기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에서 민영길씨(풀코회장)를 제5대 대한당구연맹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민영길 회장은 정국수습에 나섰으며 대한당구연맹은 비로서 안정기에 접어들게 된다

 

민영길 회장은 첫 번째 사업을 4년 동안 끌어온 대한체육회 정 가맹에 초점을 두고 전력 하였으며 정 가맹에 걸림돌이 될만한 사안들을 하나 하나 정리를 하였고 대의원들과 협력관계를 비롯하여 전국안정에 최선을 다하였다 

그동안 지옥과 천당을 수 차례 오고 가는 진통 속에 민영길 회장은 대 결단을 하여 2004년 11월 23일 우리 당구인 들의 영원한 숙제였던 대한체육회 정 가맹이란 큰 대어를 낚아 내었던 것이다

그리고 전국체전에도 관심을 보여 시도연맹의 시도체육회 가맹을 독려하였고 나름의 시나리오도 만들었다  2005년 전시종목 /2006,2007년 시범종목/ 마지막 임기 년도인 2008년 정식종목 채택을 목적으로 하여 자신의 임기 중에 전국체전 정식 종목만은 기필코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그림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서는 시도체육회 가맹이 우선이었으나 4군데 밖에 가맹이 되어있지 않아 크나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한 민영길 회장은 시도연맹의 시도체육회 등록에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였다 2006년6월까지 8개의 등록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8월 중순까지 12개의 등록에 자신감을 가지고 박차를 가하였다

4월부터 8월까지 경북체육회와 대한체육회 경기 부에 로비를 하여 8월 하순에 열리는 전국체전  평가회 에서 결단을 내는 가상의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중앙회의 대한체육회 정 가맹과 시도연맹의 시도체육회 가맹은 한국당구가 나아갈 절대적 저변이었던 것이다

지자체 당구부 창단/학교체육의 활성화/ 선수출신들의 지도자로서 활동 /클럽당구의 새로운 운영시스템/프로당구의 활성화 등은 이러한 저변이 확립되어야 많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선수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회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당구선수들의 장래를 위하고 경제적인 활동 을 할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업들에 전력하여 저변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8월을 기점으로 시도연맹의 체육회 가맹은 16개 시도연맹 중 1개의 인정가맹을 포함하여 10개의 가맹 경기단체로 승인되었다

이는 대한체육회 50  여개의 경기  단체 중 중급이상의 경기단체로 위상이 향상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어떠한 일이든지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걸림돌은 없어졌다

실무자의 능력에 따라 결과를 얻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도체육회 가맹을 이끌어낸 충남 박승기회장님/충북 김윤석 대의원님/전남 김영욱회장님/광주 신창권회장님/대전 김종호 회장님/전북 서회장님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코 쉽지 않았던 사안을 이룩해낸 각 회장님 및 대의원님들의 열정이 시도체육회 가맹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은 진정한 회장님이시며 대의원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