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만고풍상 을 겪으면서 온 한국당구는 뜻있는 몇몇 당구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였다  국제적으로는 98년 아시안게임과 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참여하여 메달을 획득한바 있으며 이상천 선수가 월드컵에서 우승하여 한국당구를 세계 만방에 알렸다 또한 국위선양을 하여 우리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였으며 생활체육은 당구저변에 크나큰 역할로 당구란 매개를 국민들 속에 깊이 스며들어 당구이미지 쇄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체육종목으로서 절대적인 목적인 대한체육회 정 가맹 단체로서 기능도 갖추지 못하고 있었으며 전국체전 종목채택도 안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온갖 매체들은 당구란 매개를 나쁜 쪽으로 악용해 상업적으로 활용하여 이익을 챙기는 등 당구란 정체성에 혼란도 없지는 않았다

온당구인들은 한결같이 체육 조직체로서 기능을 부르 짓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체육회 정 가맹 단체가 목적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준 가맹 4년 차에 전국체전 종목채택도 않 되어 있는 우리의 당구는 누군가가 키를 잡아줄 영웅이 필요 하였던 것이다 대안 없는 이상주의자들에 의해 이상적인 목적들만 제시 할뿐 대안 없는 허언들만 무성 한게 현실 이었으며 이를 정리하고 올바른 당구문화 조성과 비젼을 제시하고 경기단체로서 경기력 향상에 관한 실질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행정력도 갖추어 선수들이 목적을 가지고 당구를  칠 수 있게끔 복지사업에 전력하여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주는 영웅이 필요하였던 것이다

그 영웅이 민영길 회장님으로 선택되었고 그 회장님을 모시는 참모로 본인이 낙점되었던 것이다

본인을 전무이사로 추천한 모 인사의 당구 관이나 사고 그리고 민영길 회장님과의 본인과의 사전교감이 없는 

상태에서의 전무이사 역할수행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주변의 인사들이 민영길 회장님의 변별력이나 경제력 등 많은 자문들을 접하게 되어 전무보직을 수락하게 되었다

민영길 집행부 실무 책임자로서 어떻게 하면 민영길 회장님을 잘 모시고 한국당구 발전을 이룩할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인사가 만사라는 정설에 따라 인사 조직에 들어갔고 민회장님에게 보고하여 나름 대로의 능력 및 책임감 있는 인사로 구성하여 민영길 회장님에게 보고 결재를 받아 새로운 조직이 활동을 하게 되었다

어느 조직이던 그 조직의 흥망은 인사구성에  달려있다는 전제아래 인사를 구성하여  첫 상견례가 대한체육회 소회의실에 가졌다

민영길 회장님은 새로이 조직된 이사들에게 한국당구 발전을 최선을 다해 줄 것 을 당부하였다

지금까지 여러 집행부가 들어 섰으나  항시 인사구성에 뒷 말이 많았던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본인은 최우선 책으로 겸손해 줄 것 과 정보공유를 역설하고 또 역설 하였던 것이다

이는 연맹 임원을 빙자한 개인적인 이해관계와 정보부재로 인한 자신 있는 당구철학들을 밝히지 못하여 연맹 전체가욕을 먹는 일들을 수없이 보아 왔기 때문에 몇 번을 강조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열 사람이 있는 자리에는 꼭 모난 사람이 한두 사람 있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새겨지듯 민영길 집행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서푼 어치 알면서 열을 아는 냥  그럴듯한 말 쏨씨로 가치관을 흔들어 놓는가 하면 보직만 받아놓고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 인사가 적지 않았다 이 사실을 접한 민영길 회장님은 불편한 마음을 표시하여 본인이 다시 인사구성을 할 것을 제안 하였던 것이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민영길 회장님은 많은 공적을 이루어 냈다는데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체육회 정 가맹이 되므로 서 사업비.인건비.행정 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전국체전 전시종목을 이끌어 냄으로 서  정식종목으로 가기 위한 전진 기지를 마련 하였고/대한체육 회장 배를 승인 받아내어 당구경기의 위상을 만들어내었으며/국가대표선수를 증원하여 년간 1억원 이상의 재원을  선수들에게 훈련비로 사용하게 하였고/  시도연맹들이 시도체육회 에 가맹을 하지 않아  중앙회에서 월권까지 해가면서 가맹을 성공시켰던 일/또한 돈을 들여가면서 방송을 했던  전통을 1억이란 적지 않은 중계료를 받아내어 지금은 중계료를 받고 대회를 하는 등 적지 않은 사업들을 이룩해    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역대 당구조직상 최고로 안정되고 일사불란 하였으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업적을 쌓아가던   민영길 집행부도 오래가지 못했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고 쉽지는 않다 문제는 명예 스럽지 못하게 중도 하차한 과정이 안타 깝기도 하고 많은 아쉬움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