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 민영길 집행부가 입성한지도 어느덧 한 해가 되었다.

본인이 대한당구연맹 전무이사로 보직을 받으면서 당시의 심정은 걱정 반 기대 반 이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우리 당구인 들의 꿈과 희망이었던 대한체육회 정 가맹 신청이 4수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민영길 회장님과 본인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당시의 분위기는 전 집행부가 정 가맹에 대한 모든 조치를 해놓았기 때문에 신 집행부가 들어가면 당구종목의 정 가맹은 당연시 되는 분위기였다. 실무자로서 정 가맹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기 시작하였고  경악을 금치 못할 사건들을 하나씩  접하면서 책임감 없이 소문을 흘린 인사가 그토록 미울 수가 없었다.
 

전 집행부의 인사가 대한체육회 실무자들을 한번도 만났다는 사실이 없었으며 대한체육회 이사들인 시도체육회 사무처장단 그리고 각 대학의 교수들과 면담 한번 없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아연실색 하였으며 당구의 정 가맹은 완전히 물 건너간 사안으로 정해 져 있었던 것이다.
 

대한당구연맹의 대한체육회 정 가맹에 대한 계획은 사전에 없었다는 사실 이었다. 기대는 하루아침에 무너졌으며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 이었다.
 

대한체육회 이사회 날짜를 수 일 남겨두고 대한체육회 회장인 이현택씨는 외유를 하였고 담당자 역시 서류조차 올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며 우리와 같은 입장이었던 공수도 협회의 시위와 택견 협회 회장인 현 정부(열린 우리당)의 실세의 언행이 악재가 되어 이를 뒤집기는 하늘에 별 따기 보다 어렵다고 판단되었다.
 

이윤재 사무총장 역시 모든 환경이 어려우니 다음을 기약하자면서 오히려 본인을 달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던 것이다 이 사실을 민영길 회장님에게 보고 드리자 민영길 회장님 역시 큰 역정을 내면서 반드시 정 가맹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력 하라는 지시였다.
 

2004년11월부터 2005년 2월23일 까지의 시간은 수없이 반복되는 기대와 절망의 순간들이었다 그러나 민영길 회장님의 열정과 결정적 판단으로 정 가맹을 이루어 내어 오늘을 만든 것이다.
 

50 여개의 단체가 정 가맹이 되면서 당 해에 체육회 사업비를 지원받는 경기단체가 한 군데도 없었으며 우리당구가 처음으로 특별지원금이란 명목으로 1억의 예산을 편제 받는 최초의 경기단체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민영길 회장님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결과인 것이다!

2006년도 부터는 정상적인 사업비 명목으로 1억2천5백만원과 사무실 인건비와 운영비 약5천9백여 만원을 지원받는다.
 

2006년도 국가대표 훈련비 명목으로 약1억8천만 원의 예산이 편제되어있다.
 

대한 체육회 정 가맹의 위력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당구란 종목의  대한체육회 정 가맹 경기단체로서의 활약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의 당구에 대한 이미지는 한층 높아졌다.
 

또한 세계대회 입상 시 타종목과 같이 당구종목도 연금을 받는 종목이 되었으며 김가영 선수가 당구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종신연금 선수로 탄생되었다. 김가영 선수는 계속적인 입상이 기대되고 있으며 적지 않은 금액을 수혜 받는 종신연금선수로 예상 된다.
 

대한체육회 정 가맹을 근거로 한 각종의 이해관계들을 낱낱이 파악하여 최대한의 수혜를 끌어낼 것이다.
 

전국체전도 시발되었다 학생 당구인 들의 진로에 결정적인 역할이 되는 대한체육회장배도 승인 받았으며  명지대학교를 시발로 한 당구 전공의 지도자 학위과정과 1기생 배출 시 대학원 과정의 석사과정도 계획 중이다.
 

2006년도 민영길 집행부가 2년 차에 들어간다

현 집행부 임원들 역시 나름의 당구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였다.

그러나 2006년도의 사업계획은 규모나 성격 면에서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야 한다.
 

1년간의 집행경험을 통한 민영길 회장님께서는 인사의 포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내년도 사업의 원활함을 위하여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하였다.
 

현재 맡고 있는 각자의 보직에 문제가 있으면 보직을 바꿀 것이며 참여 성이 결여된 인사는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연맹의 발전이 한국당구의 발전이란 논리를 강조하였고 정 가맹단체의 기능을 인사 선정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정 가맹의 행운을 최대한 극대화 하고 한국당구의 체질개선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결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