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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의 퍼시스 빌딩에서 개최된 ‘빌리어즈TV 코리아 오픈’대회에서 ‘천재’김행직(전남당구연맹)이 강동궁(수원시청)선수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은‘천재’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이번달 초에 열렸던 이집트 룩소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김행직은 이번 대회에서도 국내 탑 랭커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2013년 구리월드컵 우승자인 강동궁 선수.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고 실제로 중반까지 15대 23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최근에 보여준 무서운 상승세는 경기 후반 그 저력을 발휘하며 12이닝과 13이닝에 각각 5점씩 총 10점을 득점 29대 25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단 한벅의 역전 이후 계속 리드하며 20이닝째에 마지막 2득점하며 40대 35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2015년도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김행직 선수는 랭킹포인트 90점을 획득하며, 랭킹 3위권 진입과 차기 대회에서도 시드를 획득하게 되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체육대학에 1학년에 재학중인 이미래 선수가 대구당구연맹의 박수향 선수를 20대 11로 꺽으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출처 : 대한당구연맹 http://kbf.sports.or.kr/community/news/read.jsp?reqPageNo=1&no=16